해외발 코로나감염 2명 중 1명은 20대...유학 많다보니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0 1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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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 10명 중 6명 3월말~4월초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 61명, 국내서 157명 감염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관련이 지속적으로 늘자 정부가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매일안전신문DB)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관련이 지속적으로 늘자 정부가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 최근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관리 목표인 ‘50명 아래’를 밑돌면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유입이 신규 발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달 5일로 연장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해외 유입자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 그대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총 확진자 1만674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1006명으로 전체의 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해외유입과 관련돼 있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전날 8명 중 5명, 18일 18명중 9명, 17일 22명중 14명 등으로 절반 안팎으로 꾸준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중국에서 국내 첫 확진자가가 유입된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3월부터 급증했다.


초기에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감염자 유입이 많았으나 3월에는 유럽, 4월에는 미주 지역에서 환자 유입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해외유입이 가장 많았던 3월22일∼4월4일 2주 간 유입된 해외 감염자가 621명으로 전체 해외유입의 61.7%를 차지한다. 이달 들어 정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해외유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491명(48.8%), 여자가 515명(51.2%)으로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연령별로 20대가 493명(49.0%)으로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2명중 1명 꼴로 압도적이었다. 해외 유학 중 귀국한 이들이 많다보니 빚어진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어 30대 197명(19.6%), 40대 88명(8.7%), 10대 83명(8.3%), 50대 62명, 60대 48명, 10세 미만 20명, 70대 11명, 80세 이상 4명 순이다.


특히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환자가 418명(41.6%)이고 수도권 확진자가 436명으로 총 해외유입 확진자의 84.9%(854명)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922명(91.7%)으로 절대 다수였고 외국인이 84명(8.3%)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61명이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부터 모든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하는 내용으로 관리를 강화하면서 입국자 중 현재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발생시킨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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