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화재 "알고보니 중국산"...충전 중 불나 아파트 태워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0-04-29 0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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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광주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시 화재 발생 현장(사진, 소방청 제공)
지난해 9월 광주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시 화재 발생 현장(사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28일 오후 2시경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전동 킥보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전동킥보드 사용이 편리해지면서 개인용 전동 킥보드와 공유 전동 킥보드 업체가 증가해 이에 따른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화재 발생은 전기 자전거를 포함해 지난해 총 12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까지 3개월간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 발생 50%인 6건이 발생했다.


전동킥보드는 주로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지만, 교통사고 시 충격에 의해서도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충전 중이나 이동 중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동킥보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한다.


둘째, 충전기 연결 시 접촉된 방향에 맞게 정확히 연결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코드를 빼야 한다.


셋째,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고 우천 시에는 전동킥보드를 운행하지 않는다.


넷째, 화재가 출입구에서 발생하면 거주자는 피난할 수 없기 때문에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는다.


다섯째,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거나 잠을 자는 시간에 충전하지 않는다.


여섯째,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충전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전동킥보드 구매 시 반드시 인증제품인지를 확인하고 사용 중에는 정기적으로 구매처 또는 수리점을 방문해서 전동킥보드와 충전기를 점검받는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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