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망 37명으로 늘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9 1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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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사상자가 37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29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 지하에서 폭발 사고가 나면서 불이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서는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2단계를 발령해 장비 61대와 인력 26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3시간여만에 큰 불을 잡았다.


하지만 수색 작업 중 작업을 하다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사망자가 많았다. 오후 7시30분 현재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10명이 부상했다.


물류창고 3개동 중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철골조 건물이다. 2018년 5월 건축허가를 받은 이 창고는 완공을 2개월 앞두고 마감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불은 지하 작업장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펑 소리가 여러차례 났다고 진술하는 점으로 미뤄 유증기나 가스 등에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관계부처 상황판단 회의를 "소방 등 관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진 장관은 회의 직후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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