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고성 산불 1년만에...양간지풍 강원도 고성서 산불 확산 중

김혜연·신윤희 / 기사승인 : 2020-05-01 2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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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지난해 4월 큰 피해를 남긴 강원도 고성 산불의 기억이 생생한 가운데 1일 고성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과 주민들이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해당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이날 오후 8시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고성은 지난해 4월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양간지풍'으로 확산이 위험 되는 지역이다. 양간지풍은 강원도 영동의 양양과 간성(고성) 사이에서 부는 국지풍으로 산불 피해를 키우는 요인이다.


주민 30여 명은 안전을 위해 대피했다.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기상청 제공)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기상청 제공)

불이 나자 고성군은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도원리 인근 학야리 방향으로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초속 6.3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는 모든 지역에 건조주위보가 발효 중이다.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양양 평지, 속초 평지, 강원 중부 산간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해 4월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양간지풍 영향을 받아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와 고성지역으로 확산되어 피해가 컸다. /김혜연·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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