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6일 생활방역 체제 전환하는데 대구는 방역대책 한층 강화한다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5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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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5일 담화문 통해 방침 밝혀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생활방역 체제 전환 대신에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대구시청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생활방역 체제 전환 대신에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대구시청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대구시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지금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은 전국적인 상황과는 달리, 안심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없다”며 “정부의 생활방역 정책에 보폭을 맞추되 대구의 상황에 맞게 정부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코로나19 확진자의 63.5%가 발생했을 정도로 대유행을 겪었고, 완치 후 재양성자가 다수 발생하였으며, 아직도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무증상 감염자인 조용한 전파자가 상존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우려하고 “지금 대구의 상황은 일상으로의 성급한 복귀보다 더 철저한 방역에 무게 중심을 둘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와 대응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방역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의료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대구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역량 유지・강화 ▲환자분류시스템 체계화 강화와 환자 맞춤형 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의료장비와 보호구 준비 ▲대구 상황에 맞는 개인방역 기본수칙과 분야별・현장별 세부 방역지침 마련 ▲코로나19 상황과 방역대책 정보 공유와 현장과 방역당국 간 긴밀한 연락과 협력체계 구축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상시 가동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또 ▲증상이 있으면 빨리 코로나19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 30초 손씻기와 손소독 자주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집회‧모임‧회식 자제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를 개인방역 7대 기본생활수칙으로 마련했다.


대구시는 특히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강력히 권고하고 13일부터 대중교통수단,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행정명령하기로 했다. 13일부터 초·중·고 등교수업을 순차 실시하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서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지역 상황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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