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자쿠와 음식점 관련 확진자 6명 ‘집단 감염 우려’...방문자 외출 자제 요청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5-20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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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 소재 '자쿠와 음식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함에 따라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사진은 안양시 만안구 소재 '자쿠와' 음식점(매일안전신문 DB)
안양시 만안구 소재 '자쿠와 음식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함에 따라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사진은 안양시 만안구 소재 '자쿠와' 음식점(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 경기 안양시 만안구 소재 ‘자쿠와 음식점’ 방문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안양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용인 73번째 확진자와 군포 33번째 확진자가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3번지 15 ‘자쿠와 음식점’에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음식점 실내가 룸 형대로 방문자 간 비말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간대의 방문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연락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확진자들이 ‘자쿠와 음식점’을 다녀간 시간대는 지난 3일 오후 11시~4일 새벽 4시, 14일 오후 8시~11시 30분, 15일 오후 7시~12시, 17일 오후 6시 30분~18일 새벽 3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쿠와 음식점’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용인 73번째 확진자, 군포 33번째 확진자, 안양 27번째 확진자, 안양 28번째 확진자, 안성 3번째 확진자, 수원 55번째 확진자 등이다. 모두 서로 친구 또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73번째 확진자는 강남병원 직원인 26세 남성으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군포 33번째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했으며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 27번째 확진자는 동안구 호계 2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28번째 확진자는 동안구 호계 3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으로 무증상 상태로 19일 코로나19 확진됐다. 두 확진자 모두 용인 7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안성 3번째 확진자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지난 15일 군포 33번째 확진자와 ‘자쿠와 음식점’에서 동석한 후 19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 55번째 확진자는 권선구 곡선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용인 73번째 확진자와 군포 3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17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19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양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비슷한 시간대에 ‘자쿠와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인근에 있었다며 안양 만안구보건소와 동안구보건소에 신고한 시민은 450여명이다.


안양시 방역당국은 신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안양시는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 등의 협조를 얻어 해당 시간대에 ‘자쿠와 음식점’을 중심으로 반경 2km이내에 있던 주민들의 소재를 파악해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해당 음식점이 새로운 집단감염 발원지가 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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