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의료진 지킨다...전국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설치비 전액 지원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0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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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 마련
폭염 속 지켜가는 의료진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사진=보건복지부 동영상 캡처)
폭염 속 지켜가는 의료진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사진=보건복지부 동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폭염 속 지쳐가는 의료진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선별진료소에 냉·난방기를 즉시 설치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모든 선별진료소 614개소이며, 중앙사고수습본부 예산을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등은 냉·난방기를 먼저 설치한 후 비용을 청구하면 설치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냉·난방기 설치비용 지원 관련 세부 절차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무더위와 과도한 발한 등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를 마련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에 따르면 선별진료소 접수·진료 및 검체 채취 시 전신가운을 포함한 수술용 가운, 페이스 쉴드, N95 마스크, 장갑 사용을 권장한다.


더운 여름 근무자 휴식을 위한 냉방공간을 구비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유지가 가능하도록 식수와 냉방기를 비치하도록 한다. 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하여 온열환자 후송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휴식공간 내 감염 예방을 위해 휴식공간에 들어가기 전 장갑을 벗고 알코올 등을 이용하여 손 소독을 해야 한다. 음료 등 취식을 할 경우에는 장갑 및 마스크를 제거한 후 손 소독을 다시 한번 해야 한다. 휴식을 끝내고 떠나기 전에는 접촉한 표면을 소독 티슈로 닦아야 한다.


선별진료소를 야외에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가급적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있는 곳을 선택하여 설치해야 한다. 그늘이 생기지 않는 장소일 때는 그늘막을 설치한다.


또 가급적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문자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한다. 지역보건의료시스템 및 코로나19 홈페이지를 통해 ‘선별진료소’ 현황을 확인하여 필요 시 대상자를 인근 선별진료소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하루 중 기온이 최고조인 오후 12시부터 4시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축소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아이스쿨러 조끼에 대해서는 선호도 조사 중으로 현장 의견과 감염 관련 전문가 검토 사항을 반영하여 사용 여부를 추가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선별진료소 운영지침’상 권장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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