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부터 택시에 자전거 싣고 탈 수 있어...‘자전거 품은 택시’ 시범운영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6-2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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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월 1일부터 '자전거 품은 택시'를 시범운영한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7월 1일부터 '자전거 품은 택시'를 시범운영한다.(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자전거 이용이 급증했으나 자전거 휴대 승차는 주말, 지하철에만 국한되고 자전거가 고장 날 경우 다른 교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실시하여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전거는 밀집된 공간을 피해 중장거리 이동이 가능해 언택트 시대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7월 1일부터 마카롱 택시와 함께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친환경 전기 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대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 이용방법은 우선 구글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마카롱 택시’ 앱을 설치하고 이용목적지, 예약일정 등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사진=서울시 제공)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사진=서울시 제공)

예약은 이용시작시간 2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도착 시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받은 택시기사가 직접 자전거 거치대를 부착한다. 자전거는 최대 3대까지 부착할 수 있고 자전거 1대당 3000원의 추가 운송료를 내야 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는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에도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며 “언택트 수요에 발맞춰 CRT 네트워크 확충, 자전거 인프라 도입 등에 다각적으로 나서 더욱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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