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남부 지방에 쏟아진 '물 폭탄'에 이어 태풍 북상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 중인 필리핀 동쪽 해상의 열대 저압부가 향후 태풍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저압부는 한반도 쪽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별도의 호우, 바람 등의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태풍으로 변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돼 집중호우의 직격탄을 맞은 남부 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남부 지방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전남 곡성 옥과 511.5㎜, 전남 화순북 486.5㎜, 전북 순창 풍산 486.5㎜, 전남 담양 485㎜, 광주 469.1㎜, 전북 진안 400.5㎜ 등이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에 일시적으로 남하한 정체전선의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호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추가 태풍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이다.
한편 남부 지방을 강타한 정체전선은 중부 지방으로 세력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 지방에는 집중호우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으로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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