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후베이성 ‘철수 권고 → 특별여행주의보’ 경보 단계 하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0 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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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외교부가 중국 후베이성 전역에 내렸던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를 특별여행주의보로 10일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월 25일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3단계 적색경보를 내린 지 7개월 만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는 조치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 동안 지속되며 기존에 발령됐던 여행경보는 이 기간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외교부는 “최근 후베이성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중국 다른 지역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현지에 생활 근거지를 둔 자영업자,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후베이성으로 복귀하는 국민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다중 행사 참여나 외출, 이동 등을 자제하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불필요한 여행의 취소와 연기를 권고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통해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양국 간 무력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여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지난달부터 국경 침범 문제로 폭격을 가하는 등 국지적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측은 최소 11명의 군인과 1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아르메니아 측은 장성급과 영관급 장교를 포함해 7명의 군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는 취소, 연기를 요청하면서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에게는 철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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