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메칼라’ 가능성 고개... “24시간 안에 태풍 발달할 수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0 1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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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공개한 6호 태풍 '메칼라'의 이동 예상 경로
기상청이 공개한 6호 태풍 '메칼라'의 이동 예상 경로

[매일안전신문] 집중 호우가 남기고 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가운데 5호 태풍 ‘장미’에 이어 6호 태풍 발달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중국 푸저우(福州)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저압부가 24시간 안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태풍으로 진행되면 ‘메칼라(Mekkhala)’라는 이름이 붙는다. 메칼라는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태국어로 ‘천둥의 천사’를 뜻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까지 메칼라의 중심기압(hPa)은 1000으로 시속 26㎞/h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초속 15㎧, 시속 54㎞/h에 달한다. 기상청은 메칼라가 11일 오전 9시 중국 산터우(汕頭) 동북 해상까지 접근해 다음 날 오전 9시쯤 푸저우를 지나쳐갈 것으로 보고 있다.


메칼라가 한반도에 상륙하면 비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1㎞ 해상에서 시속 140㎞로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장미가 같은 날 오후 3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오후 6시 포항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장미는 (세력이) 강하지도 않고 크기도 작지만 태풍 주변의 고온다습한 기류와 서해상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다소 선선한 공기가 만나면서 경상도와 충북, 강원 영서에 매우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중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심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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