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 폭염 피해 대비 119구조·구급상황실 24시간 가동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8-20 10: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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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를 대비해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119 구조, 구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사진=서울안전누리 캡처)
폭염 피해를 대비해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119 구조, 구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사진=서울안전누리 캡처)

[매일안전신문]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폭염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119 구조 및 구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 전역 소방서별로 폭염 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 24시간 가동으로 폭염 피해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폭염 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일부 대책은 수도권 코로나19 감염확산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우선, 폭염경보가 발령될 경우 쪽방촌 12개 지역에 ‘119 안전캠프’가 가동하여 이온 음료 등 냉음용수를 제공하고 '온도 낮추기 살수 활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격거리 유지, 체온점검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서별로 관리하는 '독고 중증 장애인' 753명에 대해 전화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119 신고를 통해 응급처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 안전지원 콜센터’도 운영한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온열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해 구급대 151대, 오토바이 구급대 22대가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구급차에는 응급처치용 얼음팩, 정제 소금, 냉음용수 등 폭염 대비 구급 장비를 상시 비치할 계획이다.


폭염 구급대의 공백이 생길 경우에는 펌프차와 앰뷸런스가 합쳐진 펌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 운영한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사용 증가 등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 대응을 위해 발전차 4대도 비상 대기한다.


발전차 4대는 강남소방서에 전력량 500KW급 1대, 도봉소방서에 전력량 300KW급 1대, 한국전력 소속 500KW급 2대 등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안정화되면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휴게실’ 118개소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피고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 온열 질환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등은 서울안전누리, 국민재난포털 홈페이지 또는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온열 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보고된 온열 질환자는 644명으로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2명은 각각 제주와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했으며 일사병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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