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220d·기아 K5·현대 싼타페 등 8개사 8만3555대 자동차 리콜 실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2 11:14:52
  • -
  • +
  • 인쇄
벤츠, 기아, 현대, 혼다,아우디폭스바겐, BMW 등 8개사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벤츠 E220d, 기아 K5, 혼다 오디세이, 아우디폭스바겐 아우디 A8 4.0(r국토부 제공)
벤츠, 기아, 현대, 혼다,아우디폭스바겐, BMW 등 8개사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벤츠 E220d, 기아 K5, 혼다 오디세이, 아우디폭스바겐 아우디 A8 4.0(r국토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기아자동차(주), 현대자동차(주), 혼다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BMW코리아(주), 화창상사(주), ㈜바이크코리아 등의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 8개사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36개 차종 8만35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먼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E220d’ 등 10개 차종 4만3757대는 전기 버스바에 빗물 등이 유입될 경우 전원 공급라인과 접지선에 부식·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 버스바’는 전기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막대형 전도체로 스타터·발전기·예열장치·냉각수 펌프 등 전장 부품간 전규 통로역할을 한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C200’ 등 4개 차종 40대는 터보차저 오일호스의 장착 불량으로 오일이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자동차 ‘K5(DL3)’ 등 2개 차종 2만3522대와 현대자동차 ‘싼타페(TM PE)’ 2099대는 자동차 안정성제어장치(ESC)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장치(RSPA) 작동 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다코리아 ‘오디세이(ODYSSEY) 2424대는 슬라이딜 도어 걸쇠장치 내 부품의 방수처리가 불량한 거으로 드러나 겨울철 등 기온이 낮은 경우 케이블이 동결돼 주행 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수 있다.


‘오디세이’ 1755대는 후방카메라 케이스에 금이 발생해 그 틈으로 물이 침투되어 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디세이’ 등 2개 차종 3767대는 계기판의 통신 네트워크가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계기판에 차량속도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같은 차종 3098대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후방카메라 영상 미표시, 계기판 속도 미표시 등은 안전기준 위반사항”이라며 “우선 리콜 조치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A8 4.0(TFSI LWB qu) 등 7개 차종 981대는 엔진룸 밀봉을 위해 정착된 고무재가 엔진룸 열에 의해 변형되고 해당 부품이 제 위치에서 이탈되어 엔진룸 내 부품을 파손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코리아 ‘G310’ 등 4개 이륜차종 1405대는 브레이크 캘리퍼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G400GT’ 등 2개 이륜차종 574대는 가속 케이블 내 배수 불량으로 겨울철 등 기온이 낮을 경우 케이블이 동결돼 가속되지 않을 수 있다.


화창상사 ‘인디언 SCOUT’ 등 3개 이륜차 119대는 브레이크액 주입 과정에서 브레이크 호스 내부로 공기가 유입돼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더라도 제동거리가 길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 ‘타이거 900 GT Pro’ 등 3개 이륜차종 14대는 후부반사기의 고정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이탈되고 야간 주행 시 뒤따라오는 차량 운전자가 해당 차량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화창상사는 오는 4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5일부터 가속케이블 내 배수 불량인 ‘G400GT’ 등 2개 이륜 차종 574대에 대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중이다. 나머지 브레이크 캘리퍼 내구성 부족인 ‘G310R 등 4개 이륜차종 1405대는 오는 15일부터 무상 수리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작결함이 발견된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만일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결함내용을 수리했을 경우에는 제작사가 수리한 비용에 대해 보상해줘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리콜조치를 실시하는 자동차 제작사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저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표=국토부 제공)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표=국토부 제공)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표=국토부 제공)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표=국토부 제공)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