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 거제·통영 상륙, 하이선은 동해쪽 치우쳐
[매일안전신문] 지난 3일 새벽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으로 상륙한 데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나흘만인 7일 오전 포항 앞바다를 지나간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당초 마이삭과 비슷하게 부산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였으나 우리나라 서쪽에 발달한 찬공기로 인해 동쪽으로 살짝 치우쳐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은 서해안을 따라 올라간 8호 태풍 비바와 달리 우리나라 동쪽을 따라 올라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이동 경로처럼 보인다.
마이삭과 하이선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다를 전망이다.
우선 태풍 하이선이 태풍 마이삭보다 훨씬 위력이 강하다. 마이삭은 경남 거제·통영 상륙 직전인 지난 2일 밤 10시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시속 162㎞(초속 45m)으로 ‘매우 강한’ 태풍이었다. 하이선은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 915hPa에 최대풍속 시속 198/h(초속 55m/s)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다.
태풍 하이선이 마이삭보다 위력이 치명적이지만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력은 오히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인은 우리나라 주변에 있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분포(그림 참조) 때문이다.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는 동안에 건조하면서 찬 공기가 태풍의 왼쪽에서 일부 중국 남부 먼쪽에서 접근하고 있었다. 이 공기가 태풍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해 마이삭은 예상한 경로대로 거제·통영쪽으로 상륙해 강릉 동해쪽으로 빠져나갔다.
반면 하이선이 북위 30도를 넘어 올 때부터 벌써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태풍에 관여를 하기 시작한 모습을 띠고 있다. 마이삭에 비해 태풍 경로가 우리나라 동해쪽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주변 기압계가 형성돼 있는 것이다.
하이선이 마이삭보다 위력은 강하지만 건조하면서 규모가 큰 찬공기가 태풍 쪽으로 접근하면서 태풍 진로에 관여해 태풍이 서쪽보다는 동쪽으로 진행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하이선의 위력이 초강력급이라서 태풍 중심으로부터 15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풍반경이 800㎞에 달해 한반도가 전부 영향권에 접어든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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