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집단감염 콜센터 내 ‘문손잡이’, ‘에어컨’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9-08 1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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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콜센터 내 문손잡이, 에어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됐다.(사진=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콜센터 내 문손잡이, 에어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됐다.(사진=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의 한 콜센터의 사무실 문 손잡이, 에어컨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서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동구 소재 콜센터의 감염 경로와 관련해 “사무실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에서 환경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8층 사무실 문손잡이, 에어컨 등 2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콜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7일 0시 기준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22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기존 확진자 21명을 제외하고 1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1명이 강동구 소재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어 접촉자를 포함한 41명에 대한 검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해당 콜센터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사물실,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 환경검체 15건을 체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8층 사무실 문 손잡이와 8층 에어컨 등 2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박 국장은 “문 손잡이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며 “공용 공간은 표면 소독을 자주 하고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손 씻기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콜센터와 같은 사무실과 학교 시설은 냉방 중 2시간 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67명이 발생해 총 442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확진자 67명 중 11명은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 관련 확진자로 누적 12명이다.


이외에도 강동구 소재 콜센터 관련 4명(누적 2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누적 8명), 은평구 소재 성당 관련 2명(누적 3명), 노원구 소재 교회 관련 2명(누적 45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 관련 2명(누적 9명), 국회출입 기자 관련 1명(누적 3명), 집회 관련 1명(누적 123명), 은평구 소재 미용실 관련 1명(누적 11명), 광진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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