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 18일(어제) 오후 5시 55분께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18층 아파트의 6층에서 불이 났다. 집안 내부를 태웠지만 각 층 주민들이 신속한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위층에 살고 있던 주민에 의해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32대 차량과 소방관 8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화재 발생 경보기ㆍ소화기 비치 및 작동 여부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초기에 빨리 인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주방에서 발생했는데 방에 있는 경우에는 불이 났다는 것을 바로 확인하기가 싶지 않다.
이번 화재에서는 다행히 위층 주민이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이런 긴박한 순간을 알리기 위해 화재발생경보기가 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설치되지 않았거나 설치되었더라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꼭 확인이 필요하다.
주택내부에 화재발생경보기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만 실제 미설치 일반 주택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충북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충북지역의 주택용 소방설치 비율이 50%대라고 발표했다.
불이 난 상황을 인지했을 때는 불이 났다는 상황을 우선 큰 소리로 알려야 한다. 불이 나면 노약자를 우선 대피하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 주변의 소화기 등으로 소화를 할 수 있는지 판단을 해야 한다. 초기의 작은 불일 경우에는 소화기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화기로도 불을 끌 수 없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소화기로 불을 끌 것인가 아니면 대피를 할 것인가는 당시의 상황에 따라 빨리 결정해야 한다.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무리하게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할 경우에는 대피 시기를 놓치게 된다. 또한 소화기로 불을 충분히 끌 수 있는데도 주위에 소화기가 없다면 방법이 없게 되니 소화기 비치도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긴박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 본인이 가진 지능지수의 절반도 활용이 안 된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대피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겠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대피가 아닌 그 현장에서 불을 끄는 선택을 할 수가 있어 사고를 당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이나 대처를 위해서는 교육과 안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또한 불로 인해서 가스 누출이나 전기 누전이 발생해 더 큰 화재가 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 자동 현관문 위험 ㆍ계단의 문 관리
아파트의 현관문이 고장일 경우,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예상되지만 아파트 현관문이 고장 나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일도 많이 발생한다. 아파트에서 불이 난 상황에서 현관문으로 나가야 하는데 현관문이 고장 나게 되면 이 또한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금년도 수능 날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열지 못해 119 출동으로 겨우 지각을 면한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가 거의 매년 발생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처럼 현관문이 고장나지 않도록 자동과 수동을 겸한 타입을 사용해야 한다.
현관문을 나와 대피를 위해서 엘리베이터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왜냐면 화재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이동 중에 정전이 되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피를 위해서는 필히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아파트의 계단은 출입을 위한 계단이 아닌 긴급한 상황에 대피를 위한 목적이다. 그래서 계단의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아파트에 불이 나면 아파트 계단으로 바람이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어서 양압 계단이 되므로 계단 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 위중 환자와 같은 입원실은 균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음압병실이다.
만일, 아파트 계단의 문을 열어 놓은 경우에 불이 나면 계단으로 연기가 들어가 계단은 굴뚝 역할을 하게 되어 더 악화된 상황이 된다. 그래서 아파트의 계단의 문은 항상 닫혀 있어야 하므로 아주 중요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계단 내에 자전거나 쓰레기 택배 상자를 놔두면 불이 붙게 되거나 대피에 장애가 되므로 위험하다. 한 층의 아파트 계단 문이 열려 있을 경우 모든 층의 아파트 거주자가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번 대구 용산동 화재에서도 아파트 계단 대피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만일 불이 난 연기가 6층 계단으로 들어갔다면 위층 거주자들은 대피를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을 것이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골든타임도 중요하지만 골든액션이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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