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52명 확진 '1명 사망'...코호트 격리 조치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0-14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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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간호조무사 첫 확진...열 38도까지 올라
사망한 확진자 1명, 사후 진단검사에서 확진
부산시, 만덕동 일대 전국 최초 동 단위 방역강화
부산 만덕동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매일안전신문] 부산 만덕동 소재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치 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4일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 등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50대 여성(부산 485번 환자)이 지난 13일 확진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하면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485번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체온이 38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2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262명에 대해 모두 진단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사망한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환자 1명은 사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첫 확진자인 485번 환자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 시점, 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85번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사망한 환자와 접촉한 뒤 열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또 부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북구청 재난상황실에서 16개 구군을 영상으로 연결해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여명이 발생해 부산시는 만덕동의 방역을 강화했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북구 만덕동 소공원 18곳을 모두 폐쇄했으며 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제한 명령도 내렸다. 동 단위의 집합제한명령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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