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빠르게 로봇이 척척 알아서 주차해 주는 무인 주차시대 열린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9 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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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의 차량 운반대(팔레트)에 차량이 올려진 모습. /국토교통부
무인주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의 차량 운반대(팔레트)에 차량이 올려진 모습. /국토교통부

[매일안전신문] 주차장 입구에 차를 가져다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척척 주차해 주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스마트 무인 주차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가 19일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차장 출입구에서 차량을 위치시키면 자동으로 자동차의 출고와 입고를 처리하는 무인주차시스템으로, 부천시와 마로로봇테크 등이 지난해부터 협력해 개발해 왔다. 주차장 출입구 특정 지점에 주차하면 운반대인 주차팔레트가 차량을 그대로 싣고 움직여 빈 주차공간으로 가져가는 식이다.


이번 특례심의 통과로 경기도 부천시 중동 계남고가 아래 노외주차장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 먹거리타운 지하 주차장에서 2년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차차량운반기의 위치·경로 인식, 자동차 리프팅 및 이동 등 운영시스템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보완하게 된다.


지난 2월 주차로봇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 방안에 관한 간담회에 이어 3월 탑재된 운반대를 이용해 주차가능한 주차차량운반기가 개발·제작됐다. 지금은 실증테스트 단계로서, 이번에 규제특례심의위를 통과한 것이다.


국토는 주차로봇서비스 실증단계에서 운반기의 안전도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서비스 주차장의 설치기준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주차장법령 규정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주차로봇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주차장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주차대기(배회) 차량이 감소한다. 진출입로 공간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주차장보다 주차면 확보 효율성이 30% 이상 높아진다. 사람이 차문을 여닫음으로 발생하는 ‘문콕’ 시비도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를 통해 주차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산업이 첨단 IT산업 등과 결합되어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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