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전서 80대 남성 독감백신 접종 5시간만에 숨져...인천 17살 고교생, 고창 70대 이어 세번째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0 2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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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실. /연합뉴스
독감백신 접종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대전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80대가 접종 5시간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17세 고교생, 전북 고창의 70대에 이어 세번째 백신 접종 후 사망이다. 접종과 사망간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백신 접종 후 사고가 잇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A(82)씨가 오후 2시쯤 서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
이 남성이 접종받은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는 상온 노출사고를 빚은 제품 또는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이 아니다.


서구 한 관계자는 “이 남성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없고, 이날도 건강한 상태에서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의원에서 접종할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독감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이 의료 기록 등을 검토하게 된다”며 “최종적으로는 질병관리청에서 위원회를 열어 판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쯤 전북 고창 한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이날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은 두 사안과 관련해 모두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질병청은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인천지역 10대 사망 사례와 관련해 “동일 백신을 맞은 접종자 등에 대한 이상 반응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향후 (백신과 사망간) 연관성을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국가예방접종 사업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을 종합해 볼 때 사업을 중단할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신윤희 기자,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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