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 30명 넘어서...질병청, 중단 여부 검토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0-23 1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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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영암, 전북 진주서도 사망자 발생
23일 0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선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3일 0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선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6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3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23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3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12명보다 20명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속해서 발생하는 사망 사례로 인해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인과 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전남 여수와 영암, 전북 진주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전날 오전 9시 여수의 한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후 다음날 오전 9시 12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영암에서는 50대 여성이 지난 14일 한 병원에서 유료로 독감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후 닷새만인 이달 19일 숨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진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전날 오전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 여성은 이달 21일 오전 10시 24분경 한 의료기관에서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백신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인 가운데 이날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독감 접종과 사망간의 관계성, 국가 백신 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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