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고니, 필리핀 마닐라 관통할듯...마닐라국제공항 24시간 폐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10:23:12
  • -
  • +
  • 인쇄
슈퍼 태풍 '고니' 예상 진로도.
슈퍼 태풍 '고니' 예상 진로도.

[매일안전신문]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분류되는 제19호 태풍 ‘고니’가 1일 오전 필리핀 동부 지역에 상륙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 발표한 기상경보를 통해 최대풍속 시속 280㎞에 달하는 고니가 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고니는 이후 서쪽으로 진행하면서 오후 인구 밀집 지역인 남부 루손섬과 메트로 마닐라 그리고 지난주 초 태풍 몰라베로 피해를 본 지역들을 통과한 뒤 2일 필리핀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대재해를 일으킬 만한 강풍과 집중 호우가 카탄두아네스를 비롯해 소소곤 북부 지역 그리고 퀘손 중부와 남부 지역까지 강타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마닐라 국제공항 당국은 오전 10시부터 공항을 24시간 폐쇄하기로 했다.


필리핀 중북부 알베이주에서는 80만명 가량이 대피했고, 인근 주에서도 약 20만 명이 대피소 등으로 피했다.


미국태풍경보센터(JTWC)는 고니의 최대풍속이 시속 286㎞에 달한다며 이미 슈퍼태풍으로 분류했다.


필리핀 중북부 지역에서는 지난주 초 제18호 태풍 ‘몰라베’가 강타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고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다. /신윤희 기자, 연합뉴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