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보호구역서 8.5t 트럭에 치여 2세 여아 사망...어머니·언니 등 3명 부상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1-17 1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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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사진=매일안전신문 DB)
아래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사진=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 4명을 덮쳐 2세 여아가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했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경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8.5t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 4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만 2세 여아가 사망했다. 유모차에 함께 타고 있던 동생과 아이의 어머니, 언니는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길이었다. 해당 도로는 인근에 어린이집에 많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트럭 운전자인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가족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정체로 횡단보도 앞에 정차해 있다가 정체가 풀리자 차량을 출발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상)을 적용하여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어린이보호구역은 과거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났었던 곳이다. 지난 5월 7살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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