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공장 화재로 12명 사상...3명 사망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1-20 0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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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사진=YTN News 영상 캡처)
인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사진=YTN News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지난 19일 발생한 인천 화장품 공장 화재로 직원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아염소산나트륨 등 화학물질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남동공단 화장품 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작업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12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관계자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소방관 4명도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당시 소방관 12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사고 발생 2시간 35분만에 완진됐다.


경찰은 화장품 제조 공장 대표와 현장 직원 등 업체 관계자 3명을 조사한 결과 사망자 3명 주 2명은 ‘교반기’로 불리는 화학물질 배합 기계를 고치는 외부 수리업체 직원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교반기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고 화장품 공장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인 아염소산나트륨과 한천 등을 가루 상태로 교반기를 이용해 섞는 중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폭발이 어떤 과정에서 발생했는지’, ‘화학물질을 다루는 과정에서 공장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화재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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