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벽면 충돌 후 화재로 차주 사망 “차량 제어 안 됐나?”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10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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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대리기사가 몰던 테슬라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이후 차량에 불이 났고 차주는 목숨을 잃었다.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산소방서)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산소방서)

경찰(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9일 22시 즈음 서울 용산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당했다. 대리기사 최씨는 주차장에 진입한 뒤 차량이 통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일단 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도 다쳤기 때문에 기본적인 병원 치료가 이뤄진 뒤에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아파트 경비 직원 김씨는 차량에 불이 붙은 직후 불을 끄기 위해 나섰다가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 중에 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 윤씨는 충돌의 여파인지, 화재로 인한 질식 때문인지 어떤 이유로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아직 판명되지 않았다.


용산소방서는 충돌 직후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맡길 예정이다. 국과수 결과가 나와봐야 차량 자체 결함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그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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