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확진자 792명 ... 전국 1030명 중 77%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0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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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신규 확진자 추이

[매일안전신문]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자리수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다.


13일 0시 기준 전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1002명, 해외 감염자 28명을 포함해 1030명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이며 1000명대 기록 첫날이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792명으로 전체 1030명 중 77%를 치자하고 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인구 절반 이상인 26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인구 밀도가 높고 생활밀집도가 높은 3밀의 환경으로 확산속도가 늘어나기 쉬운 조건이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격상 이후에도 397명→528명→502명→518명→676명→792명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어제(1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촉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염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확진자 수를 환산하면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43→1.22→1.34으로 낮아지다 다시 상승하고 있다.


앞서 2주 전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일 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주가 지나면 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정부는 감염재생산지수를 포함해 급격한 확진자 증가, 확진자 병실 및 의료진 수급 문제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거리두기 격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순영 카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이 중요한 데 거리두기 격상의 시기가 조금씩 늦어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며 "선제적으로 3단계를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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