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고속도로에서 ‘버스’ 쇠사슬 피하려다 ‘옆으로 넘어져’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14 15: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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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버스가 전도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당 버스가 전도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어제(13일) 20시23분 즈음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인근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는 고속버스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앞에 가던 11톤 화물차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졌고 그걸 피하려다 사고를 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도 사정이 있었다.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는 1차로에서부터 끼어들기를 하는 스파크 차량을 급하게 피하려다 대형 쇠사슬을 이탈시켰다. 갑자기 쇠사슬과 맞닥뜨린 버스는 중심을 잃고 우측으로 넘어진 것이다. 스파크가 급 끼어들기를 하는 바람에 연쇄 작용이 일어났다.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 11명(승객 10명)이 타고 있었고 이중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에 있다. 아직 고속도로 순찰대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관할 음성경찰서 경비교통과에는 접수가 안 됐다고 한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해당 고속도로 구간이 2시간 가량 통제되는 바람에 극심한 정체를 야기했다.


안전 전문가 이송규 매일안전신문 대표(기술사)는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에서 작은 물체라도 떨어지게 하면 절대 안 된다. 화물차는 적재물 결박을 특히 잘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밧줄이나 고무줄과 같은 것들이 이탈할 수 있으니 신경을 써야 한다”며 “비닐 같은 것이 떨어져도 고속 주행 중인 뒷차에 위협이 되는데 쇠사슬이 떨어졌으니 버스 기사가 엄청 놀랐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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