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퇴근길 교통정리하던 20대 신혼 경찰관, 사고로 사흘째 의식불명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6 1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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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20대 경찰관이 지난 차량에 치여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진, 부산해운대 경찰서)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20대 경찰관이 지난 차량에 치여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진, 부산해운대 경찰서)

[매일안전신문]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20대 경찰관이 지난 차량에 치여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47분께 해운대 한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업무를 하던 A(29) 경장이 지나는 승용 차량에 치였다.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차량 앞부분으로 A 경장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차량이 정상 신호에 진입한 사실은 확인했고, 음주 등도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침 A 경장은 사고 직후 현장 주변을 지나가던 119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뇌수술 등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사고 사흘째인 이날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장은 2016년 경찰에 임용된 뒤 성실히 근무 태도로 동료들의 많은 인정을 받았다. 넉 달 전에는 가정도 꾸린 신혼 경찰관이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무중 다친 A경장과 가족들에 대해 치료 등 최선을 다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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