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매점 운영자 노마스크 '감염 확산 우려'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2-18 0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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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라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서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제주시 한라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서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제주시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한라사우나 방문자 106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 중 A씨가 한라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사우나의 방문 출입기록을 토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제주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도는 해당 사우나 관련 확진자 동선 등 역학조사 중이다. 아울러 확진자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도 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내 대중목욕탕 87개소 중 58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29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확진 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한라사우나 매점을 운영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새벽 한라사우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사우나인 경우 밀폐·밀접도가 높아 감염 우려가 큰 만큼 특단의 방역대책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분야별 방역 강화조치를 신속히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해 누적 18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7명은 ▲한라사우나 관련 15명 ▲김녕성당 관련 7명 ▲수도권 거주자 2명 ▲부민장례시장 관련 1명 ▲감염경로 확인 중 2명 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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