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 3명, 병상 기다리다 사망...병상 확보 시급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12-18 15:42:28
  • -
  • +
  • 인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18일 경기도와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된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70~80대 고령 확진자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망자 3명 중 80대 남성 A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됐다가 16일 사망했다.부천시에 따르면 A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거동이 불편해 병상에 누워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70대 남성 2명으로 지난 11일 확진됐다. 이후 각각 13일과 14일에 코호트 격리 중 건강이 악화돼 숨졌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 중 사망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1일 직원·환자 등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부산시는 “코호트 상태에서 의사 2명이 환자들을 살피고 있다”며 “보건소가 도에 전담병상을 요청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배저잉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25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중등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86.8%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병상가동률(84.6%)보다 조금 높아졌다.


도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1시 기준으로 도내 경증 환자 13명을 전남 목표시의료원으로 추가 이송했다. /강수진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