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파트 주차장에 떨어진 ‘쇳덩이’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23 01:49:19
  • -
  • +
  • 인쇄
트롤리가 주차장에 떨어진 모습. (사진=송파소방서)
트롤리가 주차장에 떨어진 모습. (사진=송파소방서)

[매일안전신문] 22일 낮 12시반 즈음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에 달린 트롤리가 추락했다. 트롤리는 크레인 위를 오르내리는 이송 장치로 일종의 도르래다. 해당 트롤리는 수백 킬로그램의 무게로 자칫하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뻔 했다. 아파트 주차장에 떨어졌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아파트 옥상 난간, 8층 창문, 주차된 차량 7대 등이 파손됐다. 1차 낙하 지점이 옥상 난간과 8층 창문이었고, 튕겨져나와 2차로 주차장에 착지한 것이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차량 파편으로 어지러웠다.


당시 타워 크레인은 옆 단지 아파트 공사를 위해 시멘트를 올려보내주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라인이 끊어졌고 시멘트가 통과할 갈고리 부품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트롤리가 그대로 추락하게 된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실수로 화분을 떨어트려 지나가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 비슷한 사고는 실제로 발생한다. 이번 사고는 운이 좋게도 사람이 없었지만 사람이 있었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송파경찰서는 공사 관계자들과 업체를 대상으로 트롤리 낙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박효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효영 박효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