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1일 아침 7시반 즈음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함께 살고 있던 80대 아버지 A씨와 50대 딸 B씨가 중상을 입었다.
불은 30분도 안 되어 다 꺼졌지만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둘 다 중상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A씨는 약간의 연기 흡입 및 가슴 화상을 호소하고 있었고, B씨는 심정지 상태였을 정도로 위중했다. 현재 B씨는 병원 응급치료를 받고 맥박이 돌아왔다고 한다.
인천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23일 매일안전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렇게 큰불은 아니었다. 해당 호실 한 곳이라 화재 진화에 그렇게 오래 걸릴 상황은 아니었다. (최초 신고자는) 이웃 주민이다”라며 “(A씨는) 화상과 함께 연기 흡입을 동시에 한 것 같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A씨와 B씨 중에 누가 더 연기를 들이마셨는지는 알 수가 없다. 두분 다 위독한 상태였다. 도착했을 때 A씨도 괜찮지 않았고 의식을 겨우 찾는 정도였고 상태가 회복됐다고 볼 수 없다. 아직 두분 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단소방서와 연수경찰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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