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만취 뺑소니범’ 중앙선 침범 후 또 ‘쾅’ 1명 사망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3 1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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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견인되고 있는 A씨의 음주운전 SUV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고 이후 견인되고 있는 A씨의 음주운전 SUV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1일 22시 즈음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 범죄자 20대 남성 A씨가 도주하다 중앙선을 침범해서 맞은편의 차량 운전자를 사망하게 만들었다. A씨는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가다 주자 중이던 택시를 1차로 들이받았다. A씨는 음주 사고가 탄로날까봐 사후 수습없이 약 1km를 도주했고 중앙선을 침범해서 맞은편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승용차를 정면 추돌했다. 불꽃이 튈 정도로 상당히 세게 받았다. A씨의 만행으로 날벼락을 맞은 20대 여성 운전자 B씨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A씨가 B씨의 차량을 그대로 박는 바람에 뒤에 있는 차량들도 연쇄 충돌 피해를 입었다. A씨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만간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A씨의 혈중알콜농도가 0.1%를 훨씬 넘는 수준이었다면서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많이 다쳤으니 수술을 받게 된다면 향후 스케줄 등 의사의 자문을 받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회사원 A씨가 왜 음주운전을 하게 됐는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뺑소니 △윤창호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등이 적용돼 아주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택시 기사와 연쇄 충돌 사고의 피해자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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