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탄 정인이, CCTV 동영상서 양엄마 학대에 불안한듯 손잡이 꼭 쥔채 '부들부들'..."이럴 수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3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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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탄 정인이가 벽에 부딪칠까봐 유모차 손잡이를 양손으로 꽉 쥐고 있다. /TV조선 화면 캡처
유모차에 탄 정인이가 벽에 부딪칠까봐 유모차 손잡이를 양손으로 꽉 쥐고 있다. /TV조선 화면 캡처

[매일안전신문]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이가 유모차에서 벌벌 떠는 장면이 공개됐다.


13일 TV조선에 따르면 정인이가 숨지기 2달전인 지난해 8월 정인이 양아빠의 회사 엘리베이터 내 CCTV에 잡힌 영상에는 정인이 양엄마 장모씨의 학대 정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


정인이는 보호자 장씨가 미는 유모차에 타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자 장씨는 아기가 탄 유모차를 거칠게 밀었다. 이에 정인이가 놀란듯 유모차 앞을 두손으로 꼭 쥔채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유모차는 엘리베이터 벽에 그대로 부딪쳤다.


장씨가 또 다른 아이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듯한 모습도 담겼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장씨는 다시 유모차를 거칠게 밀고 나갔고 정인이가 버티지 못하고 발이 허공으로 뜬채 뒤로 제쳐졌다.


정인이 양아빠 회사 직원은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그날 봤죠. 그날. 여기서도 (아동학대) 신고하냐, 마냐( 얘기가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씨 첫 공판을 연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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