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신차 GV80 실내서 유기화합물인 톨루엔 권고기준치 초과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3 2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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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산 국내 신차 7종 대상의 정부 실내공기질 조사서 유일하게
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출시된 신차 7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유일하게 톨루엔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현대자동차의 GV80 차량 내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출시된 신차 7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유일하게 톨루엔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현대자동차의 GV80 차량 내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지난해 출시된 국내 신차 7종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GV80 차종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치를 넘어 검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제작·판매된 4개사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GV80, 아반테, G80,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K5, 한국지엠의 트레일 블레이져, 르노삼성의 XM3이다.


검사 결과 현대차의 GV80에서 톨루엔이 기준치(1000㎍/㎥)보다 높은 1742.1000㎍/㎥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와 에틸벤젠, 스티렌, 벤젠, 자일렌, 아크롤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모두 기준을 만족했다.


해당 차량은 외부 도장 재작업 이력이 확인됐는데, 도장 건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재작업 중 사용한 도료에서 톨루엔 입자가 실내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톨루엔은 자동차 내부에 주로 사용하는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비발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새 차에서 특유의 냄새를 발생시키고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따가운 것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차종은 8개 물질 기준치를 모두 만족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판매된 자동차에 대해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해외 수입차량은 제작 후 운송기간 2∼3개월을 거쳐 국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휘발해 날아가므로 제작사에서 제출한 실내공기질 결과기록표로 조사를 갈음한다.


국토부는 ‘신규제작자동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에 따라 해당 차종의 제작사에 동일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국토부가 톨루엔 권고기준을 초과한 차량과 동일 형식의 차량 2대를 추가 시험한 결과 2대 모두 톨루엔 농도가 52.4 ㎍/㎥, 246.9 ㎍/㎥로 기준을 만족했다.


이창기 국토부 첨단자동차과장은 “신차의 휘발성 오염물질은 출고 후, 2~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신차 구입 초기에도 국민이 쾌적하고 보다 나은 운전환경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차의 실내공기질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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