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13일 아침 8시26분 즈음 서울 동대문구의 5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A씨가 목숨을 잃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A씨는 거실에 있는 장판에서 숨져있었다. 질식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등 월 70만원을 지원받고 있었고 SH(서울주택공사)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A씨는 5년전 뇌병변장애가 와 한쪽 다리를 거의 쓰지 못 하게 됐다. 그래서 거의 두문불출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한다. A씨의 친남동생이 찾아와 간병을 해줬는데 화재 당시 혼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화재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A씨가 살고 있던 집안의 일부를 태우고 21분만에 진화될 정도였다. 건물에 살던 다른 입주민 8명은 자력 대피를 도모해서 살 수 있었는데 A씨는 그러지 못 했다.
동대문경찰서는 전기장판 과열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사진을 보면 전기장판 밑에 스펀지와 같은 인화성 재질이 화재를 더 키운것으로 보인다.
스펀지와 같은 재질은 인화성이 높은 재질이면서 연소과정에서 많은 연기가 나오면서 유독성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연기 질식에 위험하다.
게다가 연소과정에서 발생한 유독성 물질에 의해 순식간에 질식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박충식 안전 교육사는 "추운 겨울철에 전기장판을 사용할 경우 사용 중에 잠시 전원을 꺼놓은 것이 화재에 안전하다: 강조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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