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단독주택 화재’로 잠자던 누나 숨지고 동생 부상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14 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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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13일 오전 10시44분 즈음 충북 충주시 용산동의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 A씨가 목숨을 잃었다. A씨의 남동생 B씨는 화재를 인지한 뒤 거실로 나와 누나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미 연기로 가득 찬 상황이라 전혀 보이지 않아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


화염이 일고 있는 집안 내부의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화염이 일고 있는 집안 내부의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지어진지 50년이 넘은 낡은 주택의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지어진지 50년이 넘은 낡은 주택의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불은 40분만에 진화됐고 49제곱미터(14평) 주택을 전부 태웠다. 재산 피해액은 4000만원이다.


이날 화재는 연기와 화염을 발견한 이웃주민이 최초 신고를 해서 전파됐다. A씨는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변을 당했고 B씨도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 치료 중에 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거실의 석유난로 △거실 천장의 전등 등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주소방서는 1차 현장 조사를 마친 결과 부모가 석유난로를 끄고 외출했기 때문에 석유난로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주택 자체가 지어진지 50년이 넘은 낡은 주택이라 화재에 취약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충주소방서와 충주경찰서는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화재 경위 및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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