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한 아파트 가스배관 절단 작업 중 폭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5 22:44:04
  • -
  • +
  • 인쇄
LPG 폭발 사고 자료 화면 (사진=방송 캡쳐)
LPG 폭발 사고 자료 화면 (사진=방송 캡쳐)

[매일안전신문] 15일 오후 3시 20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 한 아파트 6층에서 LPG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은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50대 A씨 부부가 부엌쪽에서 가스배관을 절단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 50대 부부가 얼굴 부위를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편 A(53)씨는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아내(58)도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아파트 화재로 번질 것을 대비해 인원 73명과 장비 36대 등 대규모 소방인력을 투입했다.


당시 가스폭발 이후 화재로 번졌으나 자체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 폭발사고를 보면 LPG가스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LPG가스 배관을 절단하기 위해서는 보통 용접과 같은 가스 절단을 사용한다. 아니면 쇠톱과 같은 절단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LPG 배관 절단을 하기 위해서는 배관을 잠근 상태에서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근본적인 원인을 안전불감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안전불감증이 아닌 안전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불감증은 위험한 것을 알지만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위험작업을 한 것을 말하지만, 이번 사건은 LPG 배관 절단작업을 하면 화재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하고 절단 작업을 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 안전지식이 부족한 것이다.


LPG가 누유되더라도 불씨가 없으면 불이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A씨의 부부는 불씨만 없는 절단작업 중에는 불이 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한다.


A씨 부부가 LPG 배관 절단을 하게 되면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전혀 작업을 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전혀 예측을 못했기 때문에 참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안전전문가들은 안전불감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