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X노선영, 상반대는 주장+깊어지는 갈등..."내가 허위 인터뷰로 고통 받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16: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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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매일안전신문] 김보름과 노선영이 소송 문제까지 가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SBS '8시뉴스'는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서 김보름은 '왕따 주행' 논란 이후 노선영의 허위 주장으로 공황장애 등을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이것 때문에 CF와 협찬이 끊기거나 계약이 무산되면서 경제적으로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보름과 노선영은 박지우까지 팀을 이뤄 2018년 2월 19일 평창 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노선영이 뒤로 처졌고 김보름과 박지우가 그대로 달려 나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하지 못했다.


팀추월이라는 종목은 3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며 마지막에 들어온 주자의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보름이나 박지우가 빨리 결승선에 들어왔다 해도 처진 노선영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당시 경기 후 밥 데용 대표팀 코치가 노선영을 달래는 사이 김보름이 인터뷰를 했는데 김보름과 표정과 말투가 논란이 됐었다. 결국 김보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국민청원으로 까지 이어졌다.


이후 김보름은 자신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2018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노선영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사망한 동생 노진규를 언급하며 "메달 따기에 이용했다"라고 적기도 했다.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왕따 논란이 거세지자 김보람은 인터뷰를 통해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노선영으로부터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선영 측은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김보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수한 고통을 참고 또 참으며 견뎌왔다.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평창올림픽 당시 수많은 거짓말과 괴롭힘에 대해 노선영 선수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했다.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김보람과 노선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진, SBS '8시뉴스' 캡처)

그러다 2021년이 되고 김보름은 노선영에게 소송을 건 것이다. 이에 노선영 대리인 측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노선영 측 대리인은 또 "피고는 허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인터뷰로 국민이 청와대에 청원을 하게 되고, 원고가 피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심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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