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나들목 ‘승합차 전복’으로 중국 동포 7명 숨져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2-01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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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1일 아침 8시30분 즈음 세종시 금남면 두만리에 있는 남세종 나들목 출구에서 승합차 1대가 완전히 전복돼 안에 타고 있던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진~대전 고속도로였는데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 7명 외에 2명은 중상이고 3명은 경상이다. 중상자의 상태가 매우 위중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승합차가 완전히 전복된 모습. (사진=소방청)
승합차가 완전히 전복된 모습. (사진=소방청)
승합차가 완전히 전복되어 7명이 사망했다. (사진=소방청)
승합차가 완전히 전복되어 7명이 사망했다. (사진=소방청)
해당 구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당 구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운전자를 제외하면 전부 중국 동포로 알려졌는데 전북 남원 공사장으로 작업차 이동을 하다가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세종시 조치원 숙소로 복귀 중이었다고 한다. 세종경찰서는 승합차가 나들목 출구에서 코너를 돌다 빗길에 미끄러져 무게 중심을 잃고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소방서 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지금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세종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사고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해당 고속도로 지점으로 진입하지 말고 우회해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세종경찰서는 고속도로 CCTV 영상과 탑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참사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직선 구간이 아닌 회전 구간에서 전복 사고로 7명이 사망할 정도였기 때문에 과속을 포함한 안전벨트 미착용 등이 결정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었으므로 과속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 속도 제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빗길에 미끄러진 원인은 도로에 빗물이 고인 상황에서 타이어 마모나 과속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승합차는 승용차보다 무게 중심이 높기 때문에 외력에 의해 무게중심을 잃어 전복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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