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확진된 고양이, 격리 해제...주인 모녀도 완치 판정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2-04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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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받은 고양이(사진=진주시보건소 제공)
코로나19 확진 받은 고양이(사진=진주시보건소 제공)

[매일안전신문]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가 격리 해제됐다.


4일 경남 진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아 진주 모 애견숍에 격리된 새끼 고양이(3개월)가 전날 낮 12시에 풀려났다.


이 고양이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 역학조사과정에서 확진됐다. 고양이 주인 모녀는 기도원에 머물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고양이가 코로나19 감염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동물 관련 코로나19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람 기준을 적용해 관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리 지시로 반려동물 코로나19 관련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확진자에 노출돼 감염증상을 보이는 개·고양이로 제한한다.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증거가 없어 별도 격리보다는 자택격리를 원칙으로 한다.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반려동물은 14일 동안 자가격리시켜야 하며 자택 격리가 어려울 경우 지자체가 마련한 위탁보호돌봄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양성 판정 14일 경과 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격리 해제된다.


확진 고양이도 14일 경과 후 특별한 의심증세를 보이지 않아 검사 없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또한, 고양이를 기르던 모녀도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모녀는 기도원 주변을 떠도는 고양이를 돌봐왔으며 확진 고양이를 포함한 3마리의 입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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