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합숙생활을 하다가 보니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입주업체 전 직원을 전수검사할 계획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남양주시는 17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서울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뒤 공장 직원들을 전수검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2013년 7월 진건읍 14만㎡ 규모로 조성된 진관산업단지에는 섬유, 펄프, 금속가공,전기장비 등 업체가 가동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이 이 공장 직원 158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113명한테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5명은 결과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있어 미결정 상태인데, 수일 내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
확진자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로서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이 공장 외에도 진관산업단지 내 59개 업체 직원 1200여명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역 당국은 현장에 이동 검진소를 설치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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