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서 제설차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숨져

김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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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제설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제설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화물차가 제설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남원시 주생면의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남원분기점 부근에서 7.5t 화물차를 몰던 운전자 A(63)씨가 제설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제설차는 2차로에서 제설 작업을 하며 주행 중이었으며 A씨가 어떤 이유로 제설차를 들이받게 되었는지는 아직 파악 중에 있다.


사고 당시 남원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지만 눈발이 휘날리는 정도여서 적설량은 관측되지 않았다.


제설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제설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17일에는 같은 순천-완주 고속도로의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전북 남원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어 막 제설 작업을 끝낸 뒤였으며 이후 터널로 들어오던 차량들의 대다수가 안전속도를 위반하고 과속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터널 입구에 과속 방지 부스를 설치하고 입구와 출구 모두에 종으로만 설치된 홈을 횡으로도 추가 설치해 운전자가 주행 시 속도를 감지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터널 안의 등을 LED 등으로 바꿔 조도를 높이고 터널 대피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처럼 사고 이후의 시설물 개선과 대책 마련은 다음 사고를 막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모든 운전자들은 항상 과속에 주의하고 눈이나 비가 내린 날은 평소보다 천천히 주행하며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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