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2터널서 '7종 연쇄추돌'...2시간가량 정체

김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5 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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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창원2터널 순천 방향 출구 지점에서 25t 덤프트럭 등 차량 7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2터널 순천 방향 출구 지점에서 25t 덤프트럭 등 차량 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일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4명이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맨 뒤에서 주행하던 25t 덤프트럭이 차량 정체로 정지한 4.5t 트럭을 추돌하면서 총 7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해 도로는 약 50분가량 전면 통제됐고 11시 20분쯤 일부 차선의 통행이 재개되면서 사고 이후 2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고가 일어난 창원터널은 일명 '마의 구간'이라 불린다. 교통량이 많은 데다 운전자가 갑자기 차량 속도를 줄여 발생하는 '유령정체' 현상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창원 1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있었고 2019년에는 창원 제2터널에서 4중추돌이 일어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터널에서는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게 되고 뒤를 따라오던 차량은 그것을 뒤늦게 인지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터널 안 교통사고는 빠르고 확실한 개선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줄여나가는 게 급선무이다.


같은 곳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만큼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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