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경기 동두천시에서 이틀 동안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 96명이 발생했다.
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5명이다. 이 중 96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명은 내국인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말 양주시 등 인근 지자체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내 등록 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증상에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임시선별소 등을 통해 검사를 진행해 등록 외국인 중 얼마나 검사를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확진된 외국인들은 대부분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검사받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 지역 내 사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히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목사 등을 통해 영문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영어회화가 가능한 시청 직원 10명을 동원해 기초역학조사를 하고 있고 중앙 및 경기도 차원의 역학조사관 15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조사된 바로는 거주지가 동두천이지만 직장 등 주 생활권은 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날까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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