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들 상대로 5억 손배소 청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2 1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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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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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기성용(FC서울)이 초등학생 시절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이날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 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지난달 24일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A 선수가 이름만 대면 알 정도의 스타 플레이어로 알려지면서 폭로 진위에 관심이 쏠렸다.


이후 A 선수가 사실상 기성용으로 특정되면서 기성용은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으로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뒤 기자회견을 자처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C씨와 D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기성용을 대리하는 송 변호사는 C씨와 D씨 측에 '성폭력 증거' 공개를 촉구했다. 이에 C씨와 D씨 측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 D씨와 박 변호사는 최근 MBC ‘PD 수첩’에 출연해 “실제 일어나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며 성폭행은 사실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기성용이 C, D씨에 대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결정하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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