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동 주차 SUV 화재로 전소… 야간 차량 화재 예방 위한 점검 중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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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중산간도로에 주차돼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불이 났다.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한 중산간도로에 주차돼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시 23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중산간도로에 주차된 SUV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여 약 13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약 1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잔해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운행 중이 아닌 주차 상태에서 발생한 화재인 만큼 전기배선 합선과 배터리 또는 전장장치 이상, 엔진룸 내부 전기계통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원인은 차량 감식과 관련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주차된 차량도 전기계통 이상이나 부품 결함 등으로 인해 언제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심야 시간대나 차량 통행이 적은 장소에서는 화재를 늦게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전체로 불길이 확대되고 재산피해가 커질 위험이 있다. 주변에 다른 차량이나 시설물이 있었다면 연소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배선과 배터리 등 주요 전장장치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제작사의 리콜 대상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나 연기, 전기장치 이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하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모두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와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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