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국서부발전이 공기업 최초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물 경영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CDP Korea Report 2020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물 경영 2개 분야에서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는 공기업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CDP를 통해 주요 상장기업에게 기후변화대응·물 경영·산림자원 등 환경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해당 정보를 지표로 등급을 정해 기업투자 등 금융활동에 반영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00년부터 시작됐다.
한국서부발전은 2020년 비상장기업으로 환경정보 공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후변화대응과 물 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서 한국서부발전은 다각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으며 폐수 재활용 확대 등 물 관리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부발전은 그동안 신재생발전을 확대하고 발전설비 효율을 향상하는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충남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기후위기 안심마을을 조성하여 취약계층도 지원했으며 Co₂ 포집기술 개발에 투자했다. 이외에도 물 관리를 위해 40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증발시켜 오염원을 없애는 설비도 구축하고, 폐수 재활용도 확대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및 수자원 관리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정부정책을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CDP 한국위원회에서 시가 총액 상위 20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 전략 및 탄소 경영 전략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CDP를 통해 투자 기관 측은 CDP 기업 정보 공시를 바탕으로 투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투자자들의 신뢰도 증진을 위해 CDP 보고서에 대한 검증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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