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손정민씨 언급한 골든은 가수 가리키는 듯”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0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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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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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한강 공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주검으로 돌아온 손정민(22)씨가 친구 A씨와 촬영한 영상에서 언급한 ‘골든’은 가수 이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장하연 서울경찰청과 출입 기자들의 정례 간담회에서 “골든은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이팝, 레이블이라는 말도 나오고 우호적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말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정민씨 아버지 손현(50)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민이가 친구와 대화 도중 언급한 ‘골든’이 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단어가 정민씨 사망의 미스터리를 풀 단서일지 모른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이 골든이 가수 이름인 것을 파악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골든은 JYP 소속으로 데뷔한 알앤비 가수 지소울(김지현·33)이 2019년 사용했던 활동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정민씨 사망과 관련해 의미있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7명 목격자에 더해 제보를 받고 있는데, 최근 들어온 제보 가운데 가치 있는 제보라고 판단한 게 있어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정민씨 사망과 연관성이 제기되는 A씨를 지난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하연 청장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9~10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며 “그날 당일의 행적을 재구성하기 위한 조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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