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북방파제 인근서 낚시어선 멈춰…승선원 10명 구조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6 14: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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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이상으로 회항 중 추진축 부품 문제 발생…승객 9명 비응항 이송
▲ 구조현장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16일 새벽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선원 10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군산시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7.93t급 낚시어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P-91정과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승객 9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비응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선장은 선박에 남아 있었으며, A호는 예인 어선에 의해 비응항으로 옮겨졌다. 일부 구조 과정에서는 표류 중인 선박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키는 조치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호는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던 중 샤프트, 즉 추진축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서 운항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에서 추진계통 이상이 발생하면 자체 운항이 어려워지고 표류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신고와 신속한 구조정 투입이 중요하다.

 

해경은 봄철 낚시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출항 전 기관과 추진계통, 통신 장비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운항 중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무리한 항해를 이어가기보다 가까운 해역에서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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