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한강 실종 대학생 사인은 익사...머리 찢긴 자국 2개는 사인으로 보기 어려워"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1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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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모(22)씨를 찾는다는 현수막이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걸려 있다. /손씨 부친 블러그 
한강공원에서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모(22)씨를 찾는다는 현수막이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걸려 있다. /손씨 부친 블러그

[매일안전신문] 서울 반포 한강공원로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갔다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모(22)씨는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실족한 것인지, 외력에 의해 물에 들어갔는지는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씨는 친구와 술을 3차례 사다가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결과를 전날 회신받았다”면서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머리 2곳에 있는 찢긴 자국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손씨와 친구 A씨는 편의점에서 술을 한 차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두 명이 함께 1차례, 각각 1차례씩, 모두 3차례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구매 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24일 오후 10시54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31분까지 3차례 술을 구입했다. 다만 술을 모두 마셨는지, 누가 더 마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씨와 친구가 구입한 주류는 360㎖ 소주 2병과 640㎖짜리 페트 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 모두 9병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친구와 술을 마시러 나가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실종 닷새만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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